배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형 쏘렌토R 차량에 태블릿을 거치하고 싶었습니다. 네비게이션 용도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여러가지 차량용 타블렛 거치대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흡착부위의 내구성이 약해서 사용하다 보면 쉽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한 흡착패드가 장착된 모델을 찾기 위해서 검색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차량용 타블렛 거치대 구입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흡착패드가 강력할 것.
둘째, 관절 부위가 잘 고정될 것.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별다섯이라는 브랜드의 신뢰도가 높아보였습니다. 타블렛 거치대에 대한 추천 질문을 올리면 거의 다 별다섯 브랜드에 관련된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별다섯 디자인 이라는 회사의 FEM-3C (더블패드형) 태블릿 거치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타블렛 거치대가 다 똑같겠지 하는 생각에 무조건 저렴한 가격 위주로 구입을 해왔습니다. 별다섯 타블렛 거치대는 3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가격은 나가는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별다섯 제품을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고, 기대도 하게 되었습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 구성품
타블렛 거치대 제품 특성상 별다른 특별한 포장으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포장지를 제거하면 다음과 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꺼내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렌치 공구가 들어있고, 간단한 설명서, 품질보증서, 타블렛 거치대의 몸통 부위와 헤드 부분이 들어있습니다. 조립을 위해 따로 준비할 도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기구 조립에 미숙한 편인데, 매우 간단해서 설명서를 보고 쉽게 조립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각종 파트는 거의 다 조립이 모두 된 상태로, 두개의 큰 파트만 연결해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의 특징
제품의 특징은 포장지에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의 헤드 부분에 위 아래로 구멍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타블렛이나 스마트폰에 USB연결선을 그 구멍 사이로 넣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정말 필요한 부분인데, 일부 저렴한 타블렛 거치대에는 구멍이 없거나 구멍의 위치가 선을 집어넣기에 불편한 곳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에는 적당한 위치에 구멍 처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거치할 수 있는 타블렛의 무게는 1kg 까지가 권장 사양 입니다. 너무 무거운 타블렛을 거치하게 되면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의 관절들이 잘 지탱해주지 못할 수 있겠습니다.
장기간 사용 후기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를 구입하기 전에 저에게는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두 가지의 구매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다시 적자면,
첫째, 강력한 흡착패드
둘째, 견고한 관절
입니다.
먼저 흡착력에 대한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흡착력은 상당히 강력합니다.
저렴한 제품들은 싱글 흡착패드인 경우가 많은데,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는 듀얼 흡착패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확실히 흡착력이 강력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보았던 제품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흡착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영구적인 흡착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용하다보면 그 흡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써 본 제품 중에 가장 우수했고, 흡착력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그리고 관절 성능에 대한 후기 입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 관절의 견고함은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은 한 번 관절을 고정해두면 그 견고함이 강력하게 유지되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타블렛의 무게가 아주 가벼운 편이 아니고, 또한 차량에 설치할 때 관절의 각도에 따라 유지력이 편차가 크기 때문에 관절이 중간 중간 사용하다보면 좀 처지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만약 커뮤니티에서 칭찬이 적었다면 오히려 이정도면 괜찮은거다 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에 대해 칭찬을 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물리적 현상을 고려한다면 이정도면 저가의 제품들과는 달리 어느정도 견고한 관절의 지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 여러분들이 꿈쩍도 하지 않는 확고한 타블렛 거치대의 지지력을 상상하고 계신다면, 그건 아니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를 위 사진 처럼 전면 유리에 부착을 해서 사용하였습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의 단점
아무래도 제가 오랜 기간동안 사용을 했기 때문에 내구성의 한계로 인한 문제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떤 차량용 타블렛 거치대도 내구성이 영구적일 수는 없습니다. 사용하다보면 관절이 느슨해지거나 고정력이 떨어지고, 흡착패드의 흡착력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의 다른 부위들은, 위의 설명서에서 나와 있는 것 처럼, 시간이 지나 타블렛 거치대 관절의 고정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육각 렌치를 이용해서 조여주면 견고함이 회복이 됩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헤드 부분에 타블렛을 끼우게 되면 아무래도 타블렛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헤드 부분이 스리슬쩍 아래로 고개가 기울어지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그 때 사진상에 보이는 돌리는 방식의 볼포인트를 이용해서 다시 조여주면 헤드 부분이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고정력이 다시 회복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하여 볼포인트를 자주 세게 돌려주다보면 헤드의 볼 부분을 잡아주는 플라스틱 부위가 균열이 가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균열이 생기지 않더라도 볼조인트를 조여서 잡아주는 힘이 약해집니다.
아무래도 볼을 잡아주고 있는 부위가 플라스틱이다 보니 계속 세게 조여주다보면 균열이 가고 살짝 금이 가거나 혹은 아무리 세게 조여도 더 이상 본래의 견고한 지지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헐거워 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타블렛 거치대의 헤드 부위가 이리 저리 움직이며 태블릿을 고정시키지 못하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장착했던 타블렛 기종은 갤럭시탭S7+ 이고, 갤탭S7+ 의 무게는 대략 565g 정도 됩니다. 제품 설명에 표기된 제한 하중 1kg 를 초과하지 않는 적정 무게 입니다.
장기간 사용을 했기 때문에 이제와서 이런 단점 때문에 불만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정도면 오랫동안 사용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량 내부 설치라는 특수성이 가져다 주는 험한 사용환경의 문제도 이해해 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이해는 되는 부분입니다.
아무튼,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의 헤드 부분 고정력이 다소 단점이라고 생각이 되며, 혹시 다른 분들이 구입하신다면 헤드 부분을 강력하게 고정하려고 지나치게 볼포인트를 세게 조이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지속적인 진동을 수반하며, 또한 다소 거친 노면바닥과 과속방지턱 등으로 인해 차량 내부에 상하 좌우 충격이 전달되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과 같이 진동과 충격이 거의 없다시피 한 곳에 설치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도 거치대 헤드 부분의 고정력이 약화되는 현상에 대해서 이해가 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만약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를 차량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이나 집 실내에 거치에서 사용했다면 고정력은 훨씬 우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차량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기 때문에 이런 헤드 고정력 약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최초 구입 전에 육각렌치로 조여줄 수 있는 각 관절의 내구성만 고려했었는데, 타블렛 거치대의 헤드와 기둥을 연결하는 부위의 내구성은 생각을 못했던 점이 제 판단 실수였다고 생각되며, 만약 훗날 타블렛 거치대를 타블렛 거치대의 헤드 부분과 기둥 부분의 연결 부위의 강한 고정력에 대해서도 조사해서 구입해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그렇게까지 완벽한 제품이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맺음말
저렴한 타블렛 거치대 대비해서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는 확실히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완벽한 고정력은 자동차 운전 중에 발생되는 다양한 험한 환경과 타블렛의 무게까지 고려한다면 당초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여전히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를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차에 고정을 시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새로 구입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만약, 차 후에 태블릿 거치대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 별다섯 태블릿 거치대 FEM-3C 제품을 다시 구입할 것인가 물으신다면,
저는 위에서 언급했던 단점인, 볼조인트와 헤드 부분 연결부위의 지지력과 내구성이라는 조건을 새롭게 추가해서, 시중에 판매중인 각종 상품들을 재 비교해보고나서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혹시 다른 제품들도 결국 이 단점을 극복해 낸 제품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이 제품을 다시 구입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다시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가능한 한 무게가 좀 더 가벼운 타블렛을 구해서 거치할 것 같습니다.
IT 전문가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 뿐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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