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운영하다보면 저품질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블로거분들이 저품질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수의 분들이 티스토리 저품질에 빠져서 블로그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품질에 빠진 티스토리 블로그를 두고, 많은 분들이 여태까지 작성했던 티스토리의 글들이 아깝기 때문에 그대로 계속 운영을 해볼까 혹은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에 대해서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러한 저품질 티스토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답은 '계속 운영하라' 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품질 블로그에 계속 시간 투자해야할까 고민된다.

 

첫째, 어짜피 다음에 노출이 되는 빈도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 수치는 무시해버려도 상관이 없다.

둘째, 결국에는 저품질에 걸리게 되는 날이 오게 되는데, 그 때 가서 계속 새로운 티스토리를 개설할 수는 없다. 저품질의 상태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셋째, 나도 지금 저품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제 없이 잘 운영하고 있다. 저품질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을 잘 못하는 당신의 잘못이다.

 

이러한 내용들의 답변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과거 제이단님의 저품질 블로그에 대한 글을 보고 제 생각과 함께 적어본 것 입니다.

 

1. 티스토리가 다음 저품질에 되면 발생하는 현상

저품질 블로그라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적은 양의 다음 유입' 입니다. 다음 이라는 사이트 자체가 과거에 비해서 트래픽수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과거에는 네이버와 다음이 경쟁상대였다면, 지금은 포털 사이트 분야에서 네이버의 단독 체제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당연히 티스토리에서 유입경로를 조회해 보면 다음 사이트보다 타 사이트에서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다음에서 티스토리가 저품질로 평가 받게 되면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은 일 방문자수의 현상유지가 어렵다는 것 입니다. 즉, 글을 계속 작성하고 있고, 누적 글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에 따른 방문자수도 점진적으로 증가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다음에서 저품질을 받게 되면 일방문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생깁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티스토리가 고정 팬덤과 고정 구독자가 있는 블로그라면 저품질이어도 상당 기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티스토리 중에서 고정적인 방문자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검색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의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일시적 방문자 중심의 블로그들은 방문자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론적으로 따지면 전문가들의 의견과 같이 다음에서의 저품질은 무시해도 될 수준이어야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다음 저품질 상태에서 티스토리를 유지하다보면 일방문자수를 유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다음 저품질 티스토리들은 일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실겁니다.

 

2. 티스토리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

티스토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도 중요하겠지만, 블로그 운영의 가장 큰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방문자의 증가세가 필요합니다. 방문자가 증가해야 더 양질의 글을 써야 한다는 책임감도 생기게 되고, 많은 방문자가 자신의 글을 읽었다는 뿌듯함과 지속적 업로드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기게 됩니다.

 

이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점점 줄어드는 방문자수를 보면서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견뎌내기 어렵습니다.

 

꾸준한 방문자수의 증가를 유지하는 것이 티스토리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저품질에 빠져있는 티스토리 운영자들은 단지 현상유지만 되도 좋겠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정상적인 수치의 블로그 운영자분들은 현상유지에 대해서 조차 불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 자신이 티스토리에 작성했던 누적 글 수와 투자하는 누적 시간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누적된 노력과 시간의 양이 점점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블로그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현상유지가 되는 상황에서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티스토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주 느리더라도 점진적으로 방문자의 수가 증가해야만 한다고 하겠습니다. 글을 100개를 썼는데, 일 방문자수가 1000명이다 라고 할 때, 글을 1000개를 써도 일 방문자수가 동일하게 1000명이라면 현상유지처럼 보일지 모르더라도, 결국 역성장 하고 있는죽어가는 블로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티스토리에 누적된 글 수 만큼 방문자수도 증가할까 궁금

티스토리를 처음 하시는 분들 중에 다음과 같은 계산방식을 가지신 분들이 있습니다.

 

글을 10개를 썼는데, 방문자수가 100명이면, 글을 100개 쓰면 방문자수가 1000명이 되겠구나 라는 사고방식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단기적으로는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글을 100개 썼더니 방문자수가 진짜 1000명이 되면, 다음에는 글 1000개를 쓰면 방문자수가 10000명이 된다고 다시 한번 긍정적인 예측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유튜버들도 겪는 비슷한 문제인데, 블로그도 포털사이트에서 최신의 글에 더 가치를 부여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쓴 2년 전의 글이 지금도 과거와 동일하게 잘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말 입니다. 자신이 과거에 썼던 글들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결국에는 그 가치가 거의 바닥에 이르게 됩니다.

 

내가 1000개의 글을 썼을 때, 약 2년 전에 썼던 과거 300개의 글들은 그 가치가 최근에 쓴 300개의 글 보다 훨씬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그 남아있는 잔존 가치마저 사라져서 제로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럼 현실적으로 내가 나의 블로그에 1000개의 누적 글이 있지만, 실제 이 블로그는 현재 700개의 글만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을 계속 꾸준하게 써도, 어느 순간에 이르면 방문자수의 수가 더 이상 증가하기 어렵게 되는데, 그 마저도 저품질이 아니어서 현상 유지가 잘 된 케이스고, 만약 다음 저품질이나, 혹은 다른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구글이나 네이버 등에서 노출 빈도수가 떨어지게 되면 당연히 방문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상당히 오래된 티스토리라고 하더라도 일 방문자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그런 사이트를 본 적이 없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에 티스토리에 글을 쓸 수 있는 양은 사실상 정해져있습니다. 그 포스팅의 양은 블로그 운영자의 개인적 사정으로도 정해지겠지만, 포털사이트의 무분별한 포스팅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정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티스토리에 일정 기간 동안 지나치게 많은 포스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의미있는 기간이 지나면 티스토리에 아무리 많은 누적 글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실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 글의 수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 글에 대해 상각되는 미래가치를 무시한채로, 단순히 누적글 수를 가지고 계산하는 예측 방식은 미래에 대한 방문자수를 산출하는데 큰 오류를 일으키게 됩니다.

 

 

4. 다음 저품질 티스토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인가 고민

저품질 티스토리 블로그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 지속적인 방문자수를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자신이 포스팅한 글의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글 작성에 대한 재미도 상당히 감소됩니다.

 

그래서, 다음 저품질 티스토리를 가지고 메인 블로그로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품질 블로그에는 어쩔 수 없이 양질의 글을 작성할 수가 없습니다. 저품질 블로그에, 저품질의 글을 계속 작성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스스로 자괘감에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중도에 운영을 포기해버린 수 많은 사장되어 버린 티스토리를 쉽게 발견하실 수 있는 겁니다. 이 티스토리들은 결국 웹상에 데이터 쓰레기로 남아있게 되는 것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시간이 다소 투여된다고 하더라도, 양질의 티스토리에 양질의 글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는 것이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저품질 블로그를 계속 붙잡고 있으라는 조언을 많이 해줍니다. 하지만 저품질 블로그는 블로그 운영자의 꾸준함이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을 지킬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운영이라는 것이 단순 돈벌이를 위한 수단이 되면 다른 일들에 비해서 그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터넷에 표현하면서 그로 인해 부가적인 수익을 얻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동반되었을 때 티스토리 운영이 가치가 있겠지만, 만약 단순 돈벌이를 위한 수단이라고 한다면 그 효율성은 어찌보면 다른 직업이나 일들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지속성이라고 할 때, 이 지속성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것이 저품질에 빠진 블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의 임기응변으로 저품질 블로그를 운영해나갈 수는 있겠지만, 지속성과 장기적인 운영을 고려했을 때는 고품질의 티스토리, 양질의 티스토리를 천천히 계속 운영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5. 맺음말

이상 다른 분의 글을 읽고 정리하여 적어보았습니다.

 

사람들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목적은 비슷할 수 있으나 그 목적을 이뤄내는 과정과 수단, 방법, 가치관들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품질 블로그에 대한 미련을 과감하게 버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아까움에 대한 미련을 과감하게 내던질 수 있는가 질문해본다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입니다.

 

저품질 티스토리가 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저품질과 양질의 경계에서 계속 위태롭게 운영하느냐, 아니면 마음 편하게 양질의 포스팅을 하느냐 이 문제인데, 결국 위태롭게 운영하다보면 위험성도 존재하고 또한 그 위험한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하며, 반대로 양질의 포스팅은 느리기는 하지만 편한 마음으로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저품질 티스토리를 붙잡고 계속 고민하는 것이 가치를 떠나서, 얼마나 실제적 효율성이 있을지 냉정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이겠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지속성 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답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입니다. 지속적인 글 작성에 대해서 저품질 블로그가 방해요소라면 버려야하겠고, 저품질 블로그가 지속적인 글 작성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심폐소생술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품질 티스토리는 포스팅에 대한 의욕을 많이 떨어뜨린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질의 티스토리 운영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전문가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배운 내용을 적어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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