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마트워치로 갤럭시워치 액티브2 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구입한지 시간이 좀 되었지만,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여전히 잘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워치 액티브2의 충전기가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충전 케이블이 피복이 보이도록 벗겨지면서 단선이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새로 충전기를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갤럭시워치 정품 충전기의 가격이 약 3만원 정도 였습니다. 충전 어뎁터까지 제공되는 것이 아닌 충전케이블만 구입하는 것인데 3만원이라는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 만5천원 정도를 주고 교보문고에서 갤럭시워치 액티브2 호환 충전기를 먼저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호환용 충전기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만 했으나 뭔가 다소 불편함이 있어서 결국 이번에 삼성 정품 충전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갤럭시 워치 정품 충전기 입니다. 작은 거치대도 무료로 동봉되어 와서 좋았습니다.

 

호환용 충전기와 정품 충전기는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사용하면서 약간 불편한점이 있었는데 그에 관련된 포스팅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의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구입한지 약 2년이 넘었기 때문에 배터리요율이 새것처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디지털벤투스 갤럭시워치 호환용 충전기 후기

 

제가 가는 작은 교보문고에서는 정품 충전기는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짜피 처음에는 정품 충전기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살 생각이 없었고, 잘됐다 싶어서 디지털벤투스 라는 회사의 모바일플러스 호환용 충전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벤투스의 모바일 플러스 갤워치 충전기 포장상자의 모습입니다.

 

디지털벤투스 갤럭시워치 충전기는 갤럭시워치3, 갤럭시워치4 에서부터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까지 모두 호환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갤럭시워치와 호환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기본적인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꼭 디지털벤투스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브랜드의 호환용 충전기에 대한 인터넷쇼핑몰 후기들을 보면 만족한다는 글들도 많지만 불만족스럽다는 글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충전이 잘 되지 않는다라는 후기도 있고, 충전기의 자력이 약하다는 의견들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디지털벤투스 제품을 실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갤럭시워치 호환용 충전기에 대해 간략하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자력이 약간 약한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걸랙시워치 특성 상 동그란 충전기 부분이 미끄러우면 워치를 거치해두었을 때 제대로 결착이 안되서 충전이 안되는 경우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자성이 강한 충전기가 실사용에서 좋다고 하겠습니다. 이 호환용 충전기는 인터넷 리뷰에서 보았던 것 처럼 자력이 좀 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약해서 사용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고 체감상 자력이 좀 약하다고 인식할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구입한 갤럭시워치 정품 충전기와 자력을 비교해보았는데, 정품 충전기도 시원스럽고 견고하게 붙는 수준의 자력은 아니었습니다. 자력은 정품 충전기도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정품 충전기와 호환 충전기를 비교해보았을 때 정품 충전기가 약간 더 자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력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갤럭시 워치 배텉리 용량 특성상 거의 매일 충전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자력이 약하면 충전할 때마다 손이 한 번 씩 더 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자력이 강한 충전기가 실사용에서 편리합니다.

 

 

 

둘째, 저의 갤럭시워치 액티브2 에서는 한번에 완충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충전을 완료했을 때 100% 완충되기를 바라는데, 저의 갤럭시워치가 오래되서 이상한건지 충전이 약 80% 선에서 마무리 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장시간 충전을 시킨 뒤에, 완충 되었겠지 라고 생각하며 갤럭시워치를 꺼내어 들면 80% 정도까지밖에 충전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워치를 충전기에서 한 번 떼어 낸 뒤, 다시 재결착 시키면 그 후로 100%까지 충전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또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력 까지는 그렇다 쳐도, 이번에 비싼 돈을 주고 정품 충전기를 구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드렸던 것 처럼, 저의 워치액티브2는 실사용한지 2년이 넘어간 제품입니다. 저의 워치가 오래되서 특별히 내장된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저의 워치가 유독 호환용 충전기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제가 구입했던 호환용 충전기가 약간 불량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삼성 갤럭시워치 정품 충전기 후기

 

호환용 충전기 가격에 2배이지만 믿을 수 있는 삼성 정품충전기를 구입하게 됩니다. 호환용 충전기도 충전은 되기 때문에 집과 사무실에 하나 씩 두고 쓸 계획입니다.

 

정품 충전기 포장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다소 비싼 가격에 장바구니에만 넣어두고 선뜻 사지 못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구입하게 됩니다. 유독 이런 케이블류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돈 몇천원, 돈 만원이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케이스 뒷면에는 충전기의 간략한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호환용 워치 충전기와 스펙이 다른가 해서 읽어보았는데, 두 충전기 다 5.0V, 1.0A 였습니다. 두 제품은 동일한 스펙을 가집니다.

 

정품 갤럭시워치 충전기의 구성품입니다.

 

별다른 구성품은 없습니다. 

 

충전기 단자 부분에 비닐이 붙어있는데 제거한 모습입니다.

 

특별한 것 없습니다.

 

정품 충전기와 호환용 충전기의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갤럭시워치 정품 충전기와 호환용 충전기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동그란 충전단자와 케이블의 연결부위가 정풍충전기가 조금 더 튼튼하게 되어있는 듯 합니다.

둘째, 정품 충전기의 동그란 충전단자의 색감이 같은 색상이어도 호환용 충전기보다 조금 더 짙은 블랙입니다. 눈으로 느껴지는 질감도 정품 충전기의 동그란 단자가 조금 더 튼튼해 보이고, 호환용충전기의 동그란 단자는 약간 가벼운 플라스틱의 질감이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셋째, 정품충전기의 자력이 미세하게 더 강한편입니다.

 

이 외에 외관상 차이점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단지 외관 차이만으로 삼성 정품 충전기가 더 튼튼하다고 좋은 성능을 지닌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이번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완충문제가 해결되었고, 100% 완충이 잘되서 만족합니다. 서비스로 함께 온 거치대도 좋았습니다.

 

맺음말

 

갤럭시워치 호환용 충전기와 정품 충전기는 거의 동일한 모양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모르고 사용하면 뭐가 정품이고 뭐가 호환제품인지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삼성 정품충전기로 충전을 하니 나중에 100%까지 한번에 잘 충전되었습니다.

 

정품 충전기가 잘 될 것이라는 심리적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호환용충전기가 한번에 100%까지 완충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가장 불편했고, 동시에 자력이 약간 약한것도 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비싼 정품 충전기를 구입하게 된 것 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갤럭시워치의 상태에 따라 불편을 느끼는 증세가 다를 수 있으니 저도 명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저에 한정된 경험담만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아마 호환용 충전기를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호환용 충전기 특유의 약간의 이질감과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설명하기에는 애매할 것 입니다. 흑과 백의 확연한 차이점이 있어야 확실히 구분지어 설명할 수 있는데, 다소 아쉬운 10%를 지적해서 설명하기에는 가성비 있는 호환용 충전기를 부정적으로 설명해야만 하는 난감함이 있습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저의 경우에는 호환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에는 워치를 잘 충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정품을 구입한 뒤로는 이전 처럼 매일 매일 잘 충전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오래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가 특별히 이상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갤럭시워치 충전기를 구입해야할 상황이 다시 생긴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한번에 정품충전기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저렴한 호환제품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지만 충전기들은 보통 정품이 말 그대로 정품답게 해당 제품과 잘 매칭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정품 충전기가 불량율도 적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IT전문가가 아닙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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