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콘스탄틴 이라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개봉년도가 2005년이기는 하지만 무려 20년이 지난 지금도 명작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이며, 매니아층이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존 콘스탄틴 역의 키아누리브스가 악마들을 퇴치할 때 지포라이터를 사용합니다. 또한 평소에도 지포라이터를 사용하며 담배를 피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무려 20년 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훨씬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당히 관대한 편이었고, 멋지게 담배를 피는 존 콘스탄틴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남성들에게 로망으로 남겨져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흡연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콘스탄틴 영화에서도 그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번에 구입하게 된 조로 회사의 콘스탄틴 라이터 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셀 수 없이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배우인 키아누리브스와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가 너무 멋지고 아름답게 나왔으며, 게다가 이 두배우는 훌륭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포라이터에서도 콘스탄틴 아머 스타일의 라이터가 출시되었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고가의 라이터를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캐주얼하게 영화속 존 콘스탄틴의 느낌을 가지고 싶어서 조로라는 회사의 라이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

 

 

1.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 개봉기

조로라는 회사의 이름이 지포에 비해서 많이 부족해 보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과거 인형뽑기 라이터도 마음에 들어서 오랫동안 사용해본 경험이 있던 저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격이 1만원대 초중반으로 저렴해서 기본만 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비흡연자이신 분에게는 이 가격에 라이터를 사는 것도 이해가 안되실 수는 있겠습니다.

 

 

조로 라는 회사의 이름이, 우리가 알고 있는 옛날 만화영화속 쾌걸 조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조로 엠블럼 아래 'Ultimate Justice', 즉 모두에게 공정한 정의 라는 개념의 뜻이 적혀 있습니다. 정의로운 회사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제품도 정의로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곽을 열어보니 화려한 문양의 라이터가 나왔습니다. 조로 엠블럼 내용처럼, 만져보지 않았지만 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으로 이러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에 대해서 정의로운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만원대로 뭘 할 수도 없는 시대인데 이 포장 자체로도 저는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를 꺼내어서 들어보았고, 첫 느낌은 좀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엄청나게 앤틱하거나 고급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의 만듦새와 문양, 디자인 퀄리티는 가격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직감을 할 수 있습니다.

 

외관 및 만듦새는 합격입니다. 가격 대비 이정도면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를 구입하기 전에 다른 분들의 리뷰도 보게 되었는데, 거의 다 만족스럽다는 글들이었습니다. 

 

2. 조로 라이터와 지포라이터와의 크기 비교

일단, 조로 라이터 중에 특별히 콘스탄틴 스타일 모델이고,  저는 다른 조로 회사의 라이터를 사용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왼쪽은 저의 오래된 지포라이터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구입한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 입니다. 크기는 대략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세하게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냐하면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상단이 곡선처리가 되어있는데, 그로 인해 좀 더 높이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포라이터의 높이는 대략 5.5cm 이고,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대략 5.7cm 정도의 높이를 가집니다.

 

 

지포 라이터와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두께의 차이가 납니다. 

 

지포라이터의 두께는 대략 1.2cm,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의 두께는 대략 1.3cm 입니다.

 

밀리미터 수준의 차이에 대해서 크기 체감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라이터를 우리의 손으로 작동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좌,우, 두께 들이 미세하게 달라도 그립감의 차이가 체감은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여러분들이 지포라이터를 사용하신다면 좀 슬림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고,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를 사용하시면 손바닥에서 살짝 꽉찬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지포 라이터의 그립감에 대해서는 개인의 느낌과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둘 다 그립감이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좀 편하게 가지고 다니며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지포 라이터가 더 편안하기는 합니다. 

 

 

인써트 역시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가 조금 더 큽니다. 제가 한 번 지포라이터에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의 인서트를 끼워 보았는데, 억지로 껴지기는 했지만, 빠지지가 않아서 목잡강 끼고 잡아당겨서 꺼내었습니다. 두 회사의 라이터 인써트는 높이와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호환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부싯돌이나 심지 등 세부 소모품들은 호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소모품 교환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결국, 조로의 콘스탄틴 라이터가 지포라이터보다 미세하게 더 사이즈가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조로 라이터와 지포 라이터의 뚜껑 소리 비교

지포 라이터는 뚜껑을 어느정도만 올리면 바로 뚜껑 소리가 납니다. 약간 쇠갈리는 듯한 지포라이터 특유의 찰칵 하는 느낌의 오픈 사운드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뒤로 뚜껑이 확 재쳐집니다. 지포라이터는 보기에는 좀 묵직해 보이는 느낌이지만, 사용할 때는 가벼운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뚜껑이 지포 라이터보다 더 뒤로 재쳐져야 뚜껑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라이터의 오픈 사운드를 듣기 위해서는 조금 더 뚜껑을 뒤로 밀고, 조금 더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야 합니다.

 

지포 라이터의 소리는 의성어로 표현해보자면 '쉬익 탁' 느낌이고,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땡" 느낌 입니다. 지포라이터는 라이터를 오픈하면부터 일단 쇠 갈리는 소리가 시작되고, 그러다가 탁 하고 열리는데,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쇠갈리는 소리와 같은 예비 소리가 없고, 일정 부분까지 뚜껑이 열리게 되면 바로 "땡" 하고 소리가 납니다. 마지막 라이터 오픈 소리의 음정도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가 더 높은 음입니다.

 

듀퐁라이터도 "땡" 하고 열리는데, 그 소리와는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지포라이터와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것 입니다. 두 사운드 중에서 어떤 사운드가 좋다 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이 역시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포라이터의 소리가 좀 더 남성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선호합니다. 지포라이터는 무엇인가 무기를 장착하는 과정의 쇠소리이고, 조로의 라이터는 그런 소리는 아닙니다. 

 

4. 조로 라이터와 지포 라이터의 무게 비교

제가 라이터 기름을 바로 넣어버려서 정확한 무게 측정은 될 수 없습니다. 두 제품에 모두 라이터 기름을 넣었는데, 같은 양을 주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라이터 기름을 넣은 상태에서, 지포라이터는 대략 60그램,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대략 78그램 정도 나왔습니다. 

 

 

라이터 오일로 삽입으로 인해 정확한 측정을 하지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만, 아무튼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가 상대적으로 더 무게감이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무게감이 있다라는 것 역시 호불호의 영역입니다. 묵직한 손맛을 좋아하는 분이 있고, 가벼운 손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더 좋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는 지포 라이터가 괜찮고, 영화 콘스탄틴의 존 콘스탄틴이 되고 싶으시다면 조로 라이터가 괜찮아 보입니다. 

 

5. 맺음말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의 측면에는 이런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FIAT IU STIT A ETIR IAT MUNDUS 라고 적혀 있습니다.

영화 콘스탄틴에서 이 문구와 유사한 대사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의 문구는 정확한 라틴어가 아니라고 합니다. 배우의 발음상 착오일 수도 있고, 혹은 신비스러움을 위한 감독의 의도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위의 문구를 통해 가장 가까운 라틴어 문구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 그것은 'Fiat iustitia et pereat mundus' 라고 합니다.

 

라이터에 각인된 글자로는 해석이 안되고, 유추 가능한 가장 가까운 라틴어가 'Fiat iustitia et pereat mundus' 이며, 이 말의 뜻은 '세상이 멸망할지라도 정의가 실현되게 하라.' 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뜻이 맞을 것으로 대부분의 영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흐름에도 맞고 말입니다.

 

잠시라도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가격대비 잘만든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지포 라이터의 평균 가격대가 조로 라이터보다 2배에서 3배 비싸고, 혹은 그 이상 비싸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잘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랫동안 사용해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해서는 잘 알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지포라이터의 내구성은 최초에 일단 양품을 받으면 매우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검증이 되어있습니다. 저의 사진 속 지포라이터도 오래 사용하였습니다.

 

만약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가 내구성만 검증이 된다면, 가격대비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게 이 조로 라이터를 다음기회에 다시 구입할 생각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다시 재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지포 라이터가 2개나 되기 때문에 혹여 분실했을 경우 그렇다는 것 입니다. 절대적인 가격대도 저렴하고 가성비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조로 콘스탄틴 라이터는 문양도 멋있고 감성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라면 저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라이터 전문가가 아닙니다.

주관적인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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