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애플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시고, 특히 에어드랍 기능을 이용해서 정말 편리하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에어드랍 기능을 써보고 싶지만,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기반 인터페이스에 너무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어서 지금 당장 갈아타기가 조금 두렵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이폰도 써보고 맥북도 써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상상만 해도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몸이 으스스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최대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가장 불편한 기능 중에 하나는 바로 "사진 공유" 입니다. 

만약 제가 노트북 한 대, 데스크탑 한 대, 스마트폰 한 대, 테블릿 한 대, 즉 4개의 IT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쳤을 때 이 4개의 IT 기기로 작업 시 사진 공유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 입니다.

 

물론, 사진을 공유하는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앱들이 있을 수 있지만, 사진 뿐 만 아니라 각종 중요 문서와 파일들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공유 프로그램의 보안 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각 IT 기기 간의 파일이나 사진공유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삼성이나 인텔, 혹은 애플 같은 초대형 IT 회사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IT기기 공유를 가능케하겠다는 인텔의 야심작 유니슨의 로고.

 

1.  윈도우 안드로이드 기반 사진 공유 프로그램 인텔 유니슨.

 

인텔 유니슨 (Intel Unison) 은 인텔이 개발한 응용 프로그램 입니다. PC와 휴대폰, 테블릿 등의 장치를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줘서 통합환경을 구축해 줍니다.

 

인텔 유니슨을 이용하면 PC 화면으로 스마트폰 화면이나 파일보관함을 볼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으로 PC 화면이나 파일보관함을 볼 수 있어서 작업시 보다 원활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인텔 유니슨의 기능

 

첫째, 자신의 PC나 다른 IT 장치들과 자동으로 연결 기능을 제공합니다.

둘째, 인텔 유니슨을 통해서 다른 IT 기기의 사진을 쉽게 볼 수 있고 복사도 간편하게 가능합니다.

셋째, 인텔 유니슨을 이용하면 파일 전송도 무선으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넷째, PC 화면을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을 실시간 공유해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전화통화 기능이 가능합니다.

여섯째, 문자 메시지 기능이 가능합니다.

일곱번째, 스마트폰에 온 알람을 컴퓨터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텔 유니슨은 이처럼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기능들만 본다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처리해야할 일들을 모두 데스크탑 컴퓨터의 큰 화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게다가 파일 공유도 유선 연결 없이 바로바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3. 윈도우,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기능

 

위의 여러가지 기능들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제게 가장 필요한 기능은 사진이나 파일을 편리하게 공유하는 기능이었습니다.

다른 알람 기능, 통화 기능 이런 기능들은 필요하지 않았고, 사진과 파일 공유만 매우 편리하기만을 바랬습니다.

 

사진과 파일 공유 기능이 매우 편리하게만 만들어져 있다면 좋겠다고 기대했었습니다.

 

4. 인텔 유니슨의 가장 편리한 점

 

인텔 유니슨은 컴퓨터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이 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키고 나서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실행되니 좋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편리한 점 입니다.

특정 앱을 키고 꺼야 하는 불편함 없이, 컴퓨터를 키는 순간 이제 스마트폰과 동기화가 진행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인텔 유니슨의 사진 파일 옮기기에 관해서만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편리한 기능들은 나중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5. 가장 기대했던 사진 파일 공유 기능의 불편함.

 

첫째, 먼저 숨막히는 인터페이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21세기 2024년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일단은 인텔 유니슨의 인터페이스를 본 첫 느낌은, 숨이 탁 막힌다는 것 이었습니다.

인텔이라는 대기업에 수 많은 엘리트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을텐데, 인터페이스를 이렇게 비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IT 기기들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감성에 상당히 예민하신 젊은 여성 유저들 같은 경우는 아마 사용안할 듯 싶은 디자인입니다.

남자들 입장에서는 효율적이고 편리하기만 하면 되니까, 일단 디자인은 봐줄 수 있겠습니다.

 

둘째,  사진파일을 대량으로 옮길 시에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IT 기기들은 사진을 옮기거나 파일을 옮길 때 복사 버튼 누르고, 붙여넣기 버튼 누르고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바로 드래그 & 드롭 방식을 사용해서 편리하게 복사 붙여넣기를 합니다. 

인텔 유니슨도 드래그앤드롭 방식을 제공은 합니다. 그런데 사진 한장 씩 옮길때만 드래그앤드롭이 가능하고, 다중 선택을 통해서 대량의 사진을 옮길 때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이 근무하는 인텔에서, 항상 이런식으로 20% 부족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제는 인텔이나 MS에서 만드는 다양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들이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게 나오다 보니 실망스럽지도 않습니다. 익숙해져 버린 상황입니다.

 

사진을 다중선택을 할 때도, 마우스를 드래그해서 선택할 수 없으며 일일이 마우스로 클릭해서 지정을 해주거나, 혹은 시프트 단축키를 이용해서 다중 선택을 해줘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바로 인텔 유니슨을 삭제해버리려다가 참았습니다.

 

6. 인텔 유니슨 사진 대량으로 옮기기 방법.

 

첫째, 사진을 다중선택 합니다.

불편한 다중선택 방식.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진 파일을 다중선택 할 때는 일일이 하나 하나 씩 찍어주거나, 아니면 시프트를 누른 상태에서 첫번째 파일을 눌러주고 가장 마지막 파일을 눌러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둘째, 다운로드 버튼을 누릅니다.

 

우측 상단에 다운로드 버튼이 있습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서 컴퓨터로 다운을 받아주시면 됩니다. 다운로드한 사진 파일이 저장되는 기본 폴더는 여러분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다운로드 폴더 입니다. 

 

사진보시면 좌측 하단에 설정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운로드 폴더 말고, 원하시는 다른 폴더로 설정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7. 인텔 유니슨으로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대량의 사진 옮기는 방법.

 

반대로 이 기능은 매우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에 있는 사진 폰으로 옮기기.

 

이 때는 드래그앤드롭 기능이 제공이 됩니다. 그래서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대량으로 선택을 한 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인텔 유니슨 인터페이스 화면에 옮겨넣어주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당연한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때도 이러한 방식을 썼으면 너무 편리했을텐데,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때는 사진 하나 하나 선택해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는 구시대적인 방법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인 윈도우 유저들 같은 겨우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스마트폰에 옮기는 경우보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하필 인텔 유니슨은 유저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to 컴퓨터 사진 옮기기가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정말 인텔 유니슨을 유저들이 편리하게 오랫동안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당장 업데이트를 통해서 수정을 해줘야할 것 입니다. 인텔의 프로그래밍 전문가들에게는 별로 어려운 구현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만약 생색내기 용이나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대충 개발해서 출시한 소프트웨어라면 이대로 불편하게 두었다가 조용히 서비스 종료를 외칠 것 입니다.

 

여전히 인텔이 왜 이런 방식으로 앱을 만드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윈도우 유저로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8. 맺음말

 

스마트폰 사진을 컴퓨터로 복사할 때, 다중 선택 후 그나마 다운로드 버튼을 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 만약에 저 버튼 조차 없었으면 바로 삭제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드그앤드롭 방식을 채택했다면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한 컴퓨팅이 가능했을 겁니다. 그런데 사진 선택해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는 이런 과정 자체가 너무 구시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초면 끝나는 작업을 5초 걸리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일부러 윈도우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만드는 것인가 의구심이 가끔씩 들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폰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때만 드로그앤드롭 기능만 제공해줘도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인텔 유니슨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기능만 개선하면 현재의 인텔 유니슨 유저가 현재보다 훨씬 많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저인터페이스 디자인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초반에 프로그램 삭제 충동이 있었지만, 인텔 유니슨을 하나 하나 사용해 보면서 다른 장점들도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인텔 유니슨을 사용해 본 적 없으시다면 무료 어플이기 때문에 사용해 보셔도 되겠고, 아마 사용을 하게되고, 사진 파일을 옮기는 작업을 해보시면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려는 건지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공부하거나 경험해본 것을 적어봅니다.

IT 전문가가 아닙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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