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비강 과 비인두 위치와 역할, 뜻, 차이점.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되어 자주 나오는 의학용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강과 비인두 라는 용어 입니다. 비강과 비인두는 PCR 검사시 사용되는 면봉이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은 세로로 긴 코의 모양을 보며 콧구멍 속도 얼굴의 세로로 길게 통로가 나있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PCR 검사를 받아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콧구멍 속은 세로로 길게 나있는 것이 아니라 가로로 깊숙이 나있습니다.

 

비강과 비인두라는 단어에 뜻에 대해서 한 번 간략하게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비강의 위치 및 역할.

 

비강의 위치 사진 입니다.

 

비강은 겉에서 보이는 콧구멍에서 쭉 몸 속으로 나있는 통로를 의미 합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사용되는 콧구멍 통로 혹은 콧구멍 속 공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PCR 검사를 할 때 면봉은 콧구멍 길 즉, 비강을 지나가게 됩니다.

 

비강은 영어로 Nasal Cavity 라고 합니다. 발음은 "네이즐 케비티" 라고 해줍니다. 영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콧 속" 이라는 단순한 뜻 입니다.

 

비강은 한문으로 鼻腔 이라고 써줍니다. 코비 자와 빈속강 이라는 한문을 사용합니다.

 

비강의 역할은 코 안의 점막을 통해 폐로 유입되는 공기에 습도와 온도 조절을 하고, 후각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점액 분비, 즉 콧물을 분비해서 독성물질과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인두의 위치 및 역할.

 

비인두의 위치 사진 입니다.

 

비인두의 위치는 비강의 끝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긴 면봉을 비강에 쭈욱 밀어넣었을 때 탁 막히는 벽 근처가 비인두 입니다.

 

비인두는 영어로 Nasopharynx 입니다. 특정 신체 부위를 지칭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의학용어이기 때문에 특별한 뜻은 없습니다. 발음은 대략 "네이저페링스" 라고 해줍니다. 

 

비인두는 한문으로 鼻咽頭 라고 적습니다. 코비, 목구멍인, 머리두 자를 사용합니다. 비인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추측해보건데, 코의 가장 깊숙한 상단, 목구멍의 가장 깊숙한 상단 이라는 의미이지 아닐까 합니다.

 

비인두는 코인두라는 용어로도 사용합니다.

 

비인두는 인두 중 하나 입니다.

 

인두는 쉽게 말해서 목구멍 통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인두는 인두중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코쪽에 가깝기 때문에 비인두라고 불리며, 구인두는 가운데에 인두 중에 가운데에 위치했는데 입쪽에 가깝기 때문에 구인두라고 불리고, 하인두는 인두의 하단에 위치해 있는데 하단에 있다 해서  下 (아래하) 자를 써서 하인두라고 하거나 후두 쪽에 가깝다고 해서 후두인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인두는 콧구멍 통로(비강) 와 목구멍 통로(인두) 가 최종적으로 만나는 접점에 위치해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인두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코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역할을 합니다.

둘째, 구인두의 양 측면에 이관 (유스타키오관) 입구부가 위치하는데 이는 중이압 조절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셋째, 구인두에는 또한 아데노이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데노이드는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마무리

 

면봉이 지나가는 길 사진.

 

이번에 비강과 비인두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면서, 이제는 면봉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면봉은 콧구멍으로 들어가서, 비강을 통해 비인두에 도달합니다. 위에서 공부했다시피 비인두 쪽이 각종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내는 가장 깊숙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 쪽 바이러스 체액을 채취해서 PCR 검사를 하게 되면 그 정확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면봉을 비강속에서 넣었다가 빼는 과정 속에 면봉솜에 저 비강 통로상의 바이러스들을 싹 다 훑어서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겠습니다.

 

자가진단키트에서 사용하는 면봉은 저 비강의 중단부도 들어가지 않고 입구부분에서만 깔짝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따라서 채취하는 체액의 검체로서의 신뢰도가 낮다고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비강과 비인두에 대해서 공부해보았습니다.

 

저는 의학적 지식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공부이니 부정확할 수 있으며, 대략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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