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국에 직접적인 군사를 투입, 침공하였습니다. 그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사전 엄포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 설마 해왔던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과감한 횡보에 당황한 듯한 모양세 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스포츠 강국으로도 유명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잔나 핀투세비치는 미국 여자 육상 선수들이 독식하던 여자 육상 1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당대 세계 최고의 축구 스트라이커로 불렸던 득점기계 안드레이 세브첸코 역시 우크라이나 국적 입니다.

또한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세르게이 부브카도 우크라이나인 입니다.

 

이렇게 스포츠 분야에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국가였던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위협에 휩쌓이게 되었다는 뉴스는 적지 않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군사력 순위 2위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시도에 불만을 품은 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에 가입하게 되면 미국과 유럽의 무기 및 군부대가 러시아 본토로 들어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서부국경 안보에 직접적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은 2021년 12월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1990년도에 나토는 동구권 국가들에게 자신들이 영향을 미치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뻗고 있고, 우리 러시아는 속았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평소 군복을 입는다든지 사냥을 하는 등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로 유명합니다.

 

과거 대국 러시아로의 회귀를 원하는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지속해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국가 내로 귀속시켜서 러시아의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아왔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민족적 동일성에 대해서 논문까지 발표하며 과거부터 우크라이나인들도 러시아 사람들과 동일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큰 국토와 강한 군사력을 보유해왔지만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제는 유럽의 안보질서를 자국 러시아 중심으로 바꾸려 한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차지함으로서 영토와 국민수를 확장시킬 수 있고, 국제 무대에 자신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1세기 짜르, 즉 러시아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국내 결속과 정권 연장에 대한 의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최근 헌법까지 수정해가면서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과거 크림반도를 러시아 내로 병합했을 때 무려 80% 이상의 러시아인들의 지지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러시아 영토의 확장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좋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침략을 통해서 또 다시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인기를 상승시키기를 원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인터넷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자국 국민들의 지지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푸틴의 이런 호전성을 내심 좋아하는 듯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일반적인 러시아 국민들이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상관이 없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구태여 국민들이 싫어하는 일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이 추진하는 러시아의 영토확장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전쟁은 반대한다는 뜻인데 이는 모순적인 행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틴의 호전성과 카리스마는 러시아에서 인기가 많고, 지지도가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현재까지 장기집권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푸틴의 성격을 좋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푸틴의 공격 결정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것은 러시아인들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한국이 타국과 전쟁을 하려고 한다면, 과연 대통령의 독단적 선택만으로 가능할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쟁은 국민들의 완벽한 반대 속에서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푸틴이 정권 연장 카드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은 정권 연장에 이번 전쟁이 도움이 된다는 뜻이며,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자체 분석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러시아 내에서 전쟁 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반대운동만으로 러시아인들이 진심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두 반대한다고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러시아 내에서도 "No War" 전쟁 반대 운동을 펼치는 러시아인들이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으로 인한 국민들의 심적 피로감과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러시아 국민들의 경제적 악화 현실 속에서 자국내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푸틴이 선택한 이 공격적 판단의 옳고 그름은 푸틴의 정권 연장의 지속 여부로 훗날 평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재선출 여부가 러시아 국민들의 본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러시아 대통령 선거일은 2024년 3월 이라고 합니다. 

진정 러시아인들이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면 푸틴의 재선은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인들이 겉으로만 전쟁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면 푸틴이 재선될 것 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국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도를 받아왔던 푸틴 대통령 입니다.

 

참고로 푸틴 대통령은 중간에 드미트리 메데베데프 대통령으로 한 번 바뀌기는 했지만 무려 20년 동안 대통령을 해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내에서의 푸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 입니다.

 

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자신감.

 

러시아는 현재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며, 특히 달러비중은 16%까지 낮춰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의 가장 경쟁력 있는 자원인 천연가스를 통해서 유럽 국가들을 컨트롤할 수 있고,  설령 서양 국가들에게 경제 보복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단합을 통해 문제 없이 버텨낼 수 있다는 계산을 했다는 분석 입니다.

 

유럽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독일 메르켈 총리에게 꽃다발을 직접 선물하는 푸틴 대통령 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냉정해 보이는 외모이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쇼맨십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 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에게 주는 교훈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고, 우크라이나가 밀리고 있는 형세 입니다. 현실적으로 양국의 전력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라는 평가 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힘겹게 방어하며 수도까지 밀리는 형세를 보며 우크라이나를 작은 소국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토 면적은 60만 제곱키로미터로 대한민국의 6배에 달하며, 인구수도 4천만명이나 되는 결코 작지 않은 국가 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넓은 영토 때문에 아무리 러시아라고 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일일이 차지하겠다는 계획은 아닐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를 타겟으로 암살 혹은 생포 작전, 신속한 항복협상이 주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당초 우크라이나를 매우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저항은 당초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평가입니다.

밀리고는 있지만 대국인 러시아를 두려워하며 스스로 포기하고 항복하려는 모습이 아닙니다.

 

어려운 전쟁 환경 속에서도 국가를 포기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입니다.

 

이번 전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시 자주국방을 위한 노력과 지혜로운 외교협력, 동맹국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모습들 입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어쩌면 한국에게도 다가올 수 있는 미래라는 여론의 평가 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리적으로 한국과는 멀리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지리적 환경은 한국과 비슷하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유럽연합 EU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우크라이나는 서쪽과 동쪽의 강대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흡사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여서 눈치를 보고 있는 한국의 모습과 동질감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또한 러시아라는 강대국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을 보며 애국심을 배워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점점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들의 애국심이 사라지고 철저하게 개인화 되어가는 이 시대에, 국가를 지키기 위해 강대국과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의 모습은 다시금 국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촉매가 되었다는 반응 입니다.

 

대한민국은 앞으로의 국가안보과 외교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대비책을 간구해야겠으며, 더 나아가 국가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상기시켜야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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