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노버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갤럭시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지만 노트북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현재 노트북이 아직 쓸만해서 과거에 구입했던 레노버 노트북들을 계속 사용하는 중입니다.

반면 저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대다수는 삼성 갤럭시 버즈 이어폰입니다. 저는 스피커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노트북에 연결하여 음악을 듣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과 노트북의 페어링이 잘되지 않거나 혹은 페어링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입니다. 

 

하얀색 노트북 연결용으로 깔맞춤한 하얀색 갤럭시버즈2프로

 

저의 레노버 노트북은 레노버요가 슬림7i 카본 13ITL5 모델입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갤럭시버즈2프로 입니다.

지금부터 블루투스 이어폰이 노트북과 연결이 느리거나 잘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노트북과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이 잘 안되는 형상과 페어링 속도 지연 현상

일단 제가 겪고 있는 문제 상황 입니다. 저는 데스크탑을 가지고 있지 않고, 노트북에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책상위가 아닌 책상 옆에 있는 선반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에는 모니터만 둡니다. 제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자리와 노트북의 거리는 채 1미터가 되지 않습니다. 상당한 근거리 입니다.

 

갤럭시버즈2 프로 정도면 고급 이어폰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최신형 블루투스 이어폰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노트북에 연결을 하면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고, 요즘 페어링까지 걸리는 속도가 꽤 걸립니다. 약 30초 이상 지연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된 이후에도 랙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좀 답답합니다.

 

2. 노트북과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이 잘 안되는 일반적인 이유

첫째, 노트북의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하지 않았을 때 발생

이 문제일 것으로 생각해서, 노트북의 블루투스 드라이버가 최신형인지 업데이트 현황을 검색해보았습니다. 더 이상 업데이트 할 것 없는 최신이었습니다.

 

둘째, 노트북에 들어간 블루투스 장치의 떨어지는 성능

그래서 혹시 저의 노트북의 블루투스가 낮은 버전의 장치라서 그런것인가 확인 해보았습니다. 확인해보니, 블루투스 5.1 버전이었습니다. 이정도 블루투스 버전이면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연결성에 어려움을 겪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렇다면 저의 이어폰 블루투스 버전의 문제인것인가 고민해봤습니다. 버즈2프로의 블루투스 버전은 5.3 입니다. 노트북과 리시버간의 블루투스 성능 자체로 문제가 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셋째, 두 장치간의 호환성의 문제

갤럭시버즈2프로가 삼성의 제품이고, 노트북은 레노버의 제품이기 때문에, 회사 제품들간의 궁합이 잘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갤럭시버즈2프로는 저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성이 좋고 빠릅니다. 동일한 회사간의 블루투스 페어링은 잘되고, 타사의 블루투스 페어링이 연결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점은 하나의 문제일 수 있다고 염두에 두어봅니다. 그렇다고 이정도로 연결성이 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넷째, 블루투스 장치자체의 고장

노트북과 이어폰 모두 고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전파 간섭 혹은 신호 간섭

노트북과 연결하려는 이어폰 근처에 블루투스 신호를 방해하는 전자기기가 있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순간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노트북과 블루투스 연결 간섭을 일으키는 원인

제가 이전까지는 노트북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했었으나, 책상을 좀 넓게 쓰고 싶어서 책상 옆 선반에 올려두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책상에 다음과 같이 미니 선풍기를 올려 두었습니다.

 

 

대충 그림으로 그려보면 블루투스 이어폰과 노트북 사이에 자연스럽게 탁상용 미니 선풍기가 위치해 있게 되어 있게 된 것 입니다.

 

그래서 이 선풍기가 블루투스 연결 간섭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니 선풍기를 다른 곳으로 치워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전보다 블루투스 연결 속도가 빨라졌고, 연결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거의 90% 정도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더 나아가 옆으로 치운 선풍기 전원까지 꺼보았습니다.

그 결과, 문제를 느끼지 못할 만큼 블루투스 연결속도가 정상화 되었고, 중간 중간 간헐적으로 생기던 이어폰 랙들도 사라졌습니다.

 

이정도면 해결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탁상용 미니 선풍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블루투스 이어폰과 노트북에 전자기 간섭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첫째, 미니 선풍기 자체의 물리적 크기가 방해물이 되어 블루투스 신호를 방해했을 수 있겠습니다.

둘째, 미니 선풍기에 전원선을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전자기파가 전자기 간섭 (EMI)를 발생시켰을 수 있겠습니다.

셋째, 미니 선풍기를 매우 자주 작동시키는데, 이 작동시킬 때에 전자기파가 발생할 수 있었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짧은 생각으로 이 조그만 탁상용 선풍기가 무슨 문제를 일으키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한 선풍기라고 하니까 무조건 바람만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입니다. 그러나 선풍기 자체가 물리적인 방해물이 될 수도 있고, 선풍기의 작동 자체가 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전파방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것들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것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무선 전자 장치들

대표적으로 Wi-fi 라우터, 무선전화기,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이 전자제품들은 2.4GHz의 대역을 사용합니다. 블루투스 주파수 역시 2.4GHz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상호간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와이파이 역시 2.4GHz와 5GHz 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합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가 세부 채널과 사용 기술이 달라서 서로 동일한 주파수 대역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와이파이 신호도 블루투스 연결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전자제품들 역시 모두 완벽히 블루투스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은 아니더라도,서로  근접한 주파수이거나 포함된 범위의 주파수 이기 때문에 항상 주파수 간섭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둘째, 다양한 물리적 장애물들

대표적으로 집안의 모든 벽들, 냉장고나 가구 등 두께가 있는 물건들은 블루투스 신호를 약화시킵니다. 그래서 저도 저의 방에 있는 노트북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한 채로 주방에 가게 되면 음악이 끊기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셋째, 전자기파 발생 제품들

속칭 전자기파로 인해 다른 전자제품에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것을 EMI 라고 합니다. 컴퓨터,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들은 전자기파를 발생시킵니다. 이것들은 모두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잠재적 요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째에 있는 무선전자 장치들도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자기파 발생 제품들에 포함이 됩니다. 

 

넷째, 많은 사람들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도 블루투스 연결이 잘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많으면 그 안에서 같은 주파수 대역인 2.4GHz의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대역대에서 신호간섭이 발생할 있습니다. 또한 사람 자체가 물리적인 장애물, 즉 벽의 역할을 하게 되서 블루투스 연결을 막을 수가 잇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라는 것이 제한된 대역폭을 사용하는데, 많은 전자장치가 동시에 그 대역폭을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5. 맺음말

노트북의 블루투스 버전도 나름 5.0 이상의 최신 버전이고,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5.0 이상의 최신 버전인데, 1미터도 안되는 근거리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고민을 좀 해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탁상용 미니선풍기가 저의 이어폰과 노트북 사이에서 전파를 방해하고 있었고, 탁상용 미니선풍기를 치우는 조치를 취하니까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선풍기의 위치를 바꿔주어 해결했습니다.

 

이전에 노트북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때는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인데, 노트북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사이에 탁상용 미니선풍기가 위치하게 되면서 블루투스 연결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집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페어링하거나 연결할 때 무엇인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제품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시고, 그것들의 위치 조정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해결되지 않는다면 블루투스 연결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블루투스 장치 자체 결함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스타벅스 등 외부의 카페같은 곳을 갔을 때 아마 블루투스 연결이 잘 안되느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것들의 4가지 종류 속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카페에 가면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보면서 적어봅니다.

IT전문가가 아닙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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